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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고백: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입문1  |  분류 : 교회, 하나님의 나라와 신자의 삶

채드 반 딕스혼&에밀리 반 딕스혼

2022-01-01

448 쪽

135*213

\30,000

 

좋은 해설서는 ‘신앙고백서가 지닌 성경 안내서로서의 역할’(26쪽)을 잘 드러내는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신앙고백 해설서는 신앙고백서에 담긴 교리들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에 마음을 쓰다가 자칫 딱딱한 책으로 변질될 위험에 빠지기보다는, 독자들이 신앙고백서가 가리키는 성경에 대한 사랑을 갖게 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이 해설서는 이 점에서 귀한 도움을 준다. 저자는 웨스트민스터 대회에 관한 ‘전문가’이지만, 그는 이 전문가로서의 지식을 ‘목사’로서의 관점에서 어떻게든 독자들이 성경 전체의 교훈을 잘 이해하고 사랑하도록 돕기 위해 사용할 따름이다. 따라서 저자는 신학 용어들도 최대한 배제하고 성경의 표현들을 가지고 설명하려 하기 때문에 일반 신자들이 내용을 따라가기 쉬우며, 오래 전 믿음의 선조들이 함께 고민하고 묵상하였던 말씀으로 우리의 삶과 신앙의 고민을 돌아보도록 안내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우리는 보편적 교회 안에서 누리는 복음의 ‘위로’(저자가 자주 사용하는 말)를 얻게 된다.
무엇보다 이 해설서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가 지닌 섬세함과 송영의 어조를 잘 드러낸다. 각 조항들이 기독교적 교리를 서술할 때, 그것이 우리에게 전하려 한 복음의 내용이 무엇이며 동시에 어떠한 오해를 방지하려 하였는지를 함께 설명한다. 이 점에서도 저자가 신앙고백서의 관점과 성경의 교훈에 푹 잠겨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따라서 그 내용을 읽다 보면, 17세기에 살았던 웨스트민스터 선조들과 믿음에서 하나로 연결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신앙고백서가 지닌 송영의 정신을 잘 이해하고서 각 항목에 대한 해설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우리의 삶에 대한 적용으로 이어지도록 생각을 자극하기 때문에, 각 내용을 공부하고 나서 그 내용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에도 적합할 것이다.

<<추천사>>
저자는 웨스트민스터 대회에 모인 믿음의 선진들이 성경에 기초하여 기도와 경건으로 작성한 이 고백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같은 심정으로 이 고백서를 해설하면서 많은 신자들이 같은 믿음을 고백하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고백서 본문을 순서대로 간단하고 명료하게 해설하면서 우리에게 신앙의 일체성과 보편성을 진지하게 제시한다. 이 해설서는 신앙의 지식을 풍요하게 하면서도 지식의 만족에만 머물지 않고 독자들을 경건과 송영으로 인도할 것이다.
특히 성경에 관한 이해가 옅어지고 있어서 속히 신앙의 뼈대를 강화해야 하는 한국교회에 참으로 귀한 선물이다.
유해무 (고려신학대학원 은퇴교수, 교의학)

본서는 저자가 캠브리지 장로교회(Cambridge Presbyterian Church)에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한두 절씩 해설하는 데에서 시작되었다. 웨스트민스터 회의록 전체를 최초로 편집하여 출간한 전문가가 성도들에게 그 핵심을 요령 있게 전달하였고, 그 열매로 이 책이 빛을 보게 되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본문을 정확하고 읽기 쉽게 번역하는 것은 개인적인 작업으로 될 수 없는 일이지만, 독립개혁장로교회와 독립개신교회의 ‘신앙고백서 번역 위원회’의 큰 수고와 봉사로 우리는 정확하고 유려한 신앙고백서 본문을 갖게 되었고, 이 해설서의 대본으로 삼았다.
좋은 한국어로 번역된 신앙고백서, 경건과 학문을 겸비한 채드 반 딕스혼의 간명한 해설, 부인 에밀리 반 딕스혼의 토론 문제가 합하여 이 책이 빛을 보게 되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가 서가에 꽂혀 있는 역사적 문서가 아니라 우리가 고백할 생생한 내용임을 이 책을 통하여 더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김헌수 (개혁신앙강좌 편집인, 독립개신교회 신학교 교장)

반 딕스혼 교수는 신앙고백서의 본문을 제시하면서 그 본문의 역사적 맥락과 더불어 각 교리들이 오늘 우리의 믿음과 생활에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것이 특권이며,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할 수 있게 된 것은 더욱 큰 특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이클 호튼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캘리포니아] 그레샴 메이첸 조직신학 및 변증학 교수)

웨스트민스터 대회에 관하여 반 딕스혼 박사가 연구한 것들은 매우 영향력이 있으며, 장차 오랜 기간 일종의 지침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제 그의 연구의 결실 일부가 더 넓은 독자층에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저자가 웨스트민스터 대회의 여러 논쟁에 관한 역사적인 맥락을 해박하게 아는 터에서 신앙고백서를 밝히 해설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굉장히 가치가 있습니다.
로버트 레탐 (웨일스 복음주의 신학교 조직신학 및 역사신학 조교수)

저자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역사와 발전에 관한 전문가로 잘 알려진 분입니다. 그렇지만 이 해설서의 가장 큰 강점은 반 딕스혼 박사가 신앙고백서의 교훈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해명하고 오늘날 신자의 삶을 향한 목회적인 지혜를 담아서 그 교훈을 적용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 책을 집어서 읽으십시오!”(Tolle Lege!) 그리고 여러분의 삶의 근원을 성경적 진리의 풍성한 토양 안에 깊이 뿌리박게 하십시오.
이언 해밀턴 (영국 캠브리지 장로교회 목사)

반 딕스혼 박사는 장로교와 개혁 신앙의 전통에 서 있는 목사이자 교수이고, 웨스트민스터 대회의 신학과 그 대회의 기록들에 대하여 잘 알며 그 가치를 깊이 인식하는 분입니다. 따라서 그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해설을 출판하였다는 것은 환영하고 축하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신학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리곤 던컨 (리폼드 신학교 총장이자 존 E. 리처즈 조직신학 및 역사신학 교수)

일러두기/추천사/서문/한국어판 서문/감사의 말
<제1권>
# 서론
# 신앙의 근본 토대
제1장_성경에 관하여
제2장_하나님에 관하여, 그리고 삼위일체에 관하여
# 하나님의 작정
제3장_하나님의 영원한 작정에 관하여
제4장_창조에 관하여
제5장_섭리에 관하여
# 죄와 구원자
제6장_인간의 타락과 죄와 죄의 형벌에 관하여
제7장_사람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에 관하여
제8장_중보자 그리스도에 관하여
# 구원
제9장_자유의지에 관하여
제10장_효력 있는 부르심에 관하여
제11장_의롭다 하심에 관하여
제12장_양자로 삼으심에 관하여
제13장_거룩하게 하심에 관하여
제14장_구원에 이르는 믿음에 관하여
제15장_생명에 이르는 회개에 관하여
제16장_선행에 관하여
제17장_신자의 견고한 인내에 관하여
제18장_은혜와 구원의 확신에 관하여

<<본문 발췌>>
성경은 하나님에 관한 유일하게 신뢰할 만한 안내서인데, 이 신앙고백서는 그 성경에 관한 신뢰할 만한 안내서임에 틀림없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신앙고백서의 각 장에 나오는 내용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결국 성경을 펼쳐 그 말씀을 공부하게 되는 일을 자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6쪽)

하나님께서 구원을 (아르미니우스주의 형제들이 가르치듯) 그저 모든 백성을 위한 하나의 가능성으로 열어 두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개혁교회의 선조들이 가르쳤듯이) 그분의 택하신 백성을 위하여 친히 실현하여 주시는 그 행사를 우리는 숙고해 보아야 합니다. 달리 표현하면, 하나님께서는 하늘을 향하여 널따란 다리를 중간까지만 만들어 놓는 그런 일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까지 확실히 닿는 튼튼한 다리를 지어 놓으셨습니다. ‘미리 정하신 그들 모두를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찬송을 드려야 마땅합니다(롬 8:30).

(삼위일체의) 이 교훈은 모든 인생에게 함의하는 바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에게 하나 되라고 요구할 때에 그 근거로 말한 것이, 바로 성부·성자·성신 하나님의 하나 됨이었습니다. (99쪽)

만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장에서 말하는 대로 성경이 그렇게 좋은 책이라면, 그리고 설교는 어쨌든 반드시 성경으로 판단을 받아야 마땅하다면, 단순히 성경을 읽기만 하면 되지 않습니까? 혹은 성경과 기독교 서적을 함께 읽든가 말입니다. 대회의 다른 회원인 예레미야 버로우즈(Jeremiah Burroughs)가 이에 대한 전형이 될 만한 대답을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집에 앉아서 설교를 읽으면 되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집에 머물면서 인터넷에서 무언가 우리의 의식을 고양시킬 만한 것을 얻을 수 있지 않느냐고 물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말씀을 설교하는 것은 중요한 규례입니다. (성경에서 말했듯이) 믿음은 들음에서 오지, 결코 읽음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글에서 버로우즈는 이보다 좀 더 부드럽게 이야기합니다. 그는 독자들이 ‘다른 방편들도 동일하게 설교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이것을 그분의 규례로 정하셨기 때문에 그분께 순종하여서 다른 방편들보다 이 방편을 따라야’ 한다고 하면서, 나아만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명하신 것의 의도를 전혀 알지 못하면서도 행하였던 것에 빗대어 말합니다. (357-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