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저자

사람 개혁, 교회 개혁, 삼위 하나님의 사역  |  분류 : 교회, 하나님의 나라와 신자의 삶

유해무

2019-09-23

224 쪽

145x225x17mm

\15,000

 

개혁의 의미와 순서를 바로잡고, 참된 개혁이 무엇인가 개혁 교회와 개혁 신앙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개혁은 세상이 흔히 말하듯 제도 개혁이 우선이 아니고, 사람 개혁이 먼저라고 개혁의 순서를 바로잡는데, 이것이 결국 예배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삼위 하나님의 사역이 우리와 무관한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안에 찾아오셔서 우리를 변화시키는 일이고,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변화시키는 분은 바로 그러한 방식으로 교회를 개혁하신다는 것이다. 즉, 제도 개혁이 아니라 사람이 삼위 하나님에 의하여 개혁되는 것이 교회 개혁의 핵심이며, 개혁의 주체는 사람이 아니라 삼위 하나님의 사역임을 힘주어 이야기한다. 이 점을 토대로 저자는 예배를 통해 개혁된 신자가 세상과 어떤 관계를 맺는 것이 개혁의 열매인가를 이야기한다. 매주일 예배에서 삼위 하나님으로 채워져 하나님의 형상으로 개혁된 신자는 이제 세상으로 파송받아 세상을 개혁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신학의 현장을 예배에 두며, 바른 예배가 있는 곳에 개혁된 교회의 바른 자태가 드러나고, 그렇게 해서 개혁된 성도가 세상으로 나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한다고 보는 저자의 관점은 교회와 세상과 개혁된 신자의 관계가 심하게 왜곡돼 있는 오늘날 교회와 신자가 세상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하며, 교회가 세상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지침을 준다. 또, 개혁의 주체가 삼위 하나님임을 강조함으로써 교회가 어디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게 만든다.

<<< 출판사 서평 >>>
이 책은 유해무 교수 사역 25주년이 되는 해에 제자들이 사반세기에 걸친 교수 사역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책이다. 저자의 글은 촌철살인과 같은 간결미와 압축미가 있는데, 때로는 개인적인 대화에서 그 내용이 풀어지면서 더 풍성해지는 것을 경험한다. 그래서 제자들은 교회사의 각 시대와 신학의 각 분과, 그리고 다른 학문 분과와의 대화로 나누어서 유 교수님과의 대담을 기획하기에 이르렀다. 그 책은 다른 출판사에서 나올 예정인데, 저자의 사상을 제자들과의 대담만으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대표적인 설교문, 그리고 교회사의 맥락에서 교의학을 전개시키면서 쓴 글을 따로 부탁하였다. 그 부분이 바로 『사람 개혁, 교회 개혁, 삼위 하나님의 사역』으로 출간되는 이 책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삼위 하나님의 사역이 우리와 무관한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안에 찾아오셔서 우리를 변화시키는 일이고,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변화시키는 분은 바로 그러한 방식으로 교회를 개혁하심을 알게 될 것이다. 제도의 개혁이 아니라 사람이 삼위 하나님에 의하여 개혁되는 것이 교회 개혁의 핵심임을 성경과 교회사의 교훈에서뿐 아니라 이 책에서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저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1부에서는 5편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생생하게 듣는 은혜를 누리고, 2부에서는 5편의 논문을 통해 성경에 근거한 교의학이 2,000년 교회사의 무대에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조망하게 된다. 고대 교회의 교부학, 중세의 수도원, 루터와 칼빈의 개혁, 미국 교회사와 한국의 교회 현실에 이르기까지 교회의 역사를 살피면서 우리의 현 위치를 자각하는 데 이른다. ‘공교회의 흐름에서 한국 교회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는 질문을 안고 평생 씨름한 저자와 대화하는 가운데, 독자들은 ‘내가 속한 교회가 공교회에서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는 질문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저자가 늘 강조하는 대로 성경을 텍스트로 삼고, 교회사를 참조점으로 삼아서 독자들 각자가 어디에 서 있는지에 대한 실존적인 답을 얻는 데에 이를 것이다. 이 책이 부디 사람을 개혁시키고, 교회를 개혁하는 데 꼭 필요한 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책 속으로(본문 발췌) >>>
저는 개혁신앙과 개혁신학을 따르는 개혁교회를 사모합니다. 삼위 하나님을 말하고 교제하는 예배가 사람 개혁의 현장이라면, 개혁된 사람은 교회와 세상을 개혁하는 능동적인 삶을 삽니다. 이것을 개혁교회가 가르치고 실천합니다. 신학의 원천은 성경이며, 신학의 현장은 예배, 특히 설교입니다. 예배가 있는 곳에 개혁된 교회다움이 드러나며, 매주일 예배에서 삼위 하나님으로 채워져 하나님의 형상으로 개혁된 성도는 한 주간 세상으로 파송받아 세상을 개혁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며 그때야 비로소 이웃을 사랑하는 성도다움을 실천하고 완성하는 사람입니다. 여기에 저를 개혁교회에 불러 먼저 개혁하시고 이 사역을 기쁘게 감당하게 하시는 삼위 하나님을 송영하는 설교와 논문을 모았습니다. (표지 발문 중에서)

‘개혁’이라는 말은 오늘날 ‘교회 개혁’이라는 오직 한 가지 의미로 쓰인다. 그러나 교회 개혁이나 제도에 대한 개혁이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중세 중엽부터였으며, 그전에 이 말은 거의 전적으로 개인, 즉 기독자의 개혁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우리는 개혁의 양면인 사람 개혁과 교회 개혁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살필 것이며, 이 과정에서 교리의 의미가 부각될 것이다.(본문 중에서-100쪽)

사람 개혁은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이며, 이것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과 성령님의 성화 사역까지도 포함한다. 이를 선포하는 설교와 체험하는 세례와 성찬은 교회를 세우며 교회답게 만드는 방편이다. 즉, 교리의 개혁이다. 성경은 사람 개혁, 교회 개혁과 더불어 세상 개혁도 말한다. 바로 이 개혁을 바라보며 성도와 교회는 개혁의 사명을 지고 간다. (본문 중에서-127쪽)

칼빈은 사람 개혁을 강조하며 삼위 하나님께서 개혁의 주체이심을 부각시킨다. 즉, 삼위 하나님께서 협력하시면서 죄인을 자기의 형상으로 만드신다. 이렇게 온전하게 회복된 전인(全人)은 세상으로 파송되어 세상을 새롭게 만드는 새 창조의 동역자가 된다. 종교 개혁은 한마디로 사람 개혁과 교회 개혁과 세상 개혁을 다 포함한다. 죄인을 예배에서 동역자로 세우시는 삼위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성도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늘 개혁하는 개혁자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말과 삶에서 신학을 구현하며, 그분께 세세토록 영광을 돌리는 것이 성도가 짊어져야 하는 개혁의 사명이다. (본문 중에서-160쪽)

<설교>
1.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행복자! 시 1편
2.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창 50:15-21
3. 우리의 선행을 예비하신 하나님 엡 2:1-10
4. 삼위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요 14:15-23
5.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삼상 6:20; 시 42:1-2; 롬 1:17

<논문>
1. 한국 신학의 자립: 한국 교회를 위한 교부학의 기여
2. 항상 개혁되어야 할 수도원, 항상 개혁되어야 할 교회
3. 루터의 신학 이해와 칼빈의 개혁 이해
4. Ecclesia semper reformanda: 고신교회와 신학 70년의 회고와 전망
5. 목사가 교회? 은혜의 방편과 목사의 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