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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의 흐름(The Flow Of The Psalms)  |  분류 : 구약

팔머 로버트슨(O. Palmer Robertson)

2019-03-22

432 쪽

152x227x21mm

\25,000

 

오늘날 신자들은 150개의 시편을 각기 단편적으로 읽고 이해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체 시편들 중에 마음에 기억하는 시편은 몇 편 되지 않고, 나머지 대다수의 시편에 대한 이해는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전체 시편이 구속 역사적인 일관된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안에서 전체 시편을 마음에 그려 보고 심지어 암송할 수 있게 하는 구조적인 장치들이 존재함을 이야기합니다. 또한 이 흐름을 따라가는 동안, 다윗을 비롯한 시편 기자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분 안에서 오늘날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저자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쉽게 가르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저자의 관심사가 학문적인 것보다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의 부요함을 성도들이 더 깊이 깨달아 알게 되고, 그 결과 하나님의 영광을 더욱 찬송하며 예배하는 자리로 함께 나아갈 수 있을까 하는 갈망에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어 가는 동안 독자들은 시편의 다섯 권을 ‘대결 ? 교류 ? 황폐화 ? 성숙 ? 완성’이라는 큰 주제 아래 설명해 나가는 저자의 논지를 머리에 각인하게 될 것이고, 말씀과 함께 숙고하며 읽은 신자들은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닫으면서 함께 ‘할렐루-야’ 하고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독자들이 전체 시편의 풍요로움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되고, 마틴 루터가 ‘작은 성경’이라고 부른 이 시편의 말씀들을 깊이 앎으로써 우리가 받은 복음의 깊이와 넓이를 독자들이 더욱 깊이 맛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서론
2 전체 시편의 기본 구조를 이루는 요소들
다섯 권
표제에 특정인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에 따른 분류
두 개의 “기둥을 이루는 시편들”
세 편의 메시아 시편과 짝을 이루는 세 편의 토라 시편
알파벳 시편
야훼와 그분의 메시아의 왕권을 노래하는 모음집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역사적 회상의 시편
주요 메시아 시편들
죄를 자백하는 내용의 시편들
“피라미드 형태의 배열”을 보이는 시편들
‘할렐루-야’ 모음집을 이루는 시편들
기본 구조적 요소들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면서
3 시편의 구속역사적인 구조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
구속의 일을 시작하시는 하나님의 언약
노아와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
아브라함 및 족장들과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
모세와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
다윗과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
4 시편의 책의 흐름
5 제1권(시편1-41편): 대결
시편 1편과 2편이 전체 시편의 근본 토대로서 수행하는 역할
첫째 다윗 시편 모음 (시 3-41편)
제1권의 구조와 관련한 시편 18편과 19편의 역할
제1권의 전체 구조에서 알파벳 시편들이 맡은 역할 (시 9/10, 25, 34, 37편)
제1권의 결론
6 제2권(시편42-72편): 교류
고라 자손의 일곱 시편 (시 42/43-49편)
소환의 시편들 (시 49-50편)
둘째 다윗 시편 모음 (시 51-71편)
소환되어 나오는 사람들 (시 51-52편)
제2권에서 ‘엘로힘’이 ‘야훼’라는 호칭을 대신하는 양상에 관하여
제2권에서 자신의 “대적들”을 대하는 시인의 태도
무신론을 재고(再考)함 (시 53편)
구체적인 일곱 대적들 (시 54-60편)
두 왕들 간의 대화 (시 61-68편)
계속되는 싸움 (시 69-71편)
메시아의 통치로 구현되는 영광스러운 승리의 모습들 (시 72편)
제2권의 결론: 다윗의 경험들이 지니는 지속적인 중요성
7 제3권(시편73-89편): 황폐화
제3권의 도입부 (시 73-74편)
땅의 왕들에 대한 하나님의 왕권 (시 75-76편)
황폐화와 구원에 대하여 노래하면서 그 중심인 시편 80편의 “아들”에 집중하는 일곱 시편 (시 77-83편)
고라 자손의 시편들에서 나타나는 어조의 변화 (시 84-87편)
결론에서 극심한 고통을 이야기하는 시편들 (시 88-89편)
실패에 직면한 신앙
제3권의 결론
8 제4권(시편90-106편): 성숙
다가올 풍요와 장수를 기대하는 두 개의 서론적인 시편 (시 90-91편)
시편 90편의 독특한 역할
‘야훼 말락’(“여호와는 왕이시다”): 제4권의 특별한 시편 선집(選集) (시 92-100편)
언약궤를 옮긴 사건: 제4권에 담긴, 구속 역사상 대단히 중요한 순간 (시 96, 105-106편)
제4권의 ‘야훼 말락’ 시편 모음집에서 주님의 왕권을 나타내는 또 다른 표현들
전체 시편 중에서 하나님의 왕권을 높이 찬송하는 또 다른 시편 모음집들
시편 101-103편: 다윗의 왕권을 재천명하는 시편 삼부작
주께서 왕으로서 행하시는 일들
첫째 ‘할렐루-야’ 시편 삼부작 (시 104-106편)
지난 역사를 회상하는, 대조적인 두 편의 시 (시 105-106편)
제4권의 결론
보론1: 예배와 관련하여 역대기에 언급된 열 가지 내용과 시편의 관계
9 제5권(시편107-150편): 완성
제5권을 여는 시편 (시 107편)
제5권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들
제5권의 첫 부분(시 108-117편)에 있는 두 가지 시편 모음집
메시아 시편과 토라 시편의 셋째 조합 (시 118-119편)
제5권의 둘째 부분에 있는 네 개의 모음집 (시 120-150편)
제5권의 결론
보론 2: 시편의 책에 나타난 “피라미드 형태의 시편 배열들”
10 결론을 위한 몇 가지 고찰
전체 시편의 구조를 정리한 도표들
시편 전체의 내용을 암기하려는 분들을 위한 시편 전체 구조 개관
시편의 책 다섯 권에서 자주 언급되는 독특한 주제들
전체 시편의 구조가 신약 성경의 시편 사용에 끼친 영향
결론

<추천평>
이 책은 시편이라는 소중한 보고(寶庫)로부터 그리스도에 관한 전체적인 것을 배우고 설교하는 일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줄 매우 획기적이고 참신한 연구 결과물입니다. …… 로버트슨 교수는 전체 시편의 다섯 권을 관통하는 특징적인 흐름이 존재한다고 설득력 있게 논증합니다. …… 그는 책 내용에 덧붙여 다섯 가지 도표를 제시함으로써, 어떻게 토라 시편인 1편과 메시아 시편인 2편이 주요 주제들을 제공하고 그것들이 전체 시편을 관통하면서 주요 시편 모음집들을 어떻게 전개시켜 나가는지를 잘 확인하게 해 줍니다. …… 전체 시편의 구조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고찰하다 보면, 신약 성경을 대하는 시각이나 여러 신약 연구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 월터 C. 카이저 주니어 고든 콘월 신학교 명예총장

최근의 시편 연구의 경향은 시편 전체를 한 권의 책으로 인식하고 전체의 구조와 그룹들의 구성과 장르, 그리고 각 시편들 간의 연결성을 연구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연구의 경향이 소개되고 관련 글들이 출판되면서 우리의 시편 이해에 풍성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개혁주의 구약신학자인 팔머 로버트슨의 책『시편의 흐름』은, 이러한 시편 연구 경향이 개혁주의적으로 어떻게 활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시편의 흐름』은 시편의 각 권을 대결(제1권) - 교류(제2권) - 황폐화(제3권) - 성숙(제4권) - 완성(제5권)이라는 제목으로 파악하면서, 시편이라는 책이 어떤 신학적 흐름으로 연결되는지를 각 권에 등장하는 시편들의 구성과 장르, 내용 분석을 통해서 흥미롭게 제시하고 있다. 특별히 각 권에 등장하는 토라 시편들, 메시아 시편들, 알파벳 시편들의 배치와 곳곳에 등장하는 작은 모음집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시편의 흐름이 어떻게 책 전체를 관통하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어느새 독자들은 개별적인 시편에서 눈을 돌려 전체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친절하게 독자들이 전체 시편의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책의 말미에는 도표들을 제시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전체 시편을 신약과 연결시키면서 신학적인 연속성까지 강조하고 있다.
팔머 로버트슨의『시편의 흐름』은 전문 연구서이지만 일반 독자들도 읽기에 쉽도록 잘 번역되었다. 성약출판사에서 간행되는 이 책이 우리의 시편 연구와 묵상에 풍성함을 더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시편 연구에도 큰 자극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김성수 고려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본문 발췌>
실제로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시편의 책 전체를 궁리해 낼 “모든 것을 망라하는 단일 계획안”이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시편이 역사상 500년의 기간 동안에 창작되고 수집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어떤 한 개인이나 동시대적인 한 집단이 미리 정한 계획에 따라 마음대로 시편 전체의 구조를 확정할 수 없게 만듭니다. 다만 주님의 주권적인 목적들 가운데서 “그분의 각별하신 배려와 섭리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장 8절) 시편의 책이 지닌 그 놀라운 구조와 내용이 정확히 지금과 같은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완전한 말씀이 드러내는 이 비길 데 없는 장엄함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본문 중에서-61쪽)

시편의 책을 펼쳐 들고 읽기 시작하면 독자들은 즉시 의인과 악인의 치열한 싸움에 압도되고 맙니다. 특별히 제1권 (시 1-41편) 을 통독할 때에, 독자는 자기 앞에 펼쳐지는 하나님의 백성과 그 악한 대적들 간의 대립을 끊임없이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독자가 제3권 (시 73-89편) 에 이를 즈음에는, 상대편의 세력은 이미 세상 열방의 군대들과 동일시되는 지점에까지 확대되고 그 대적들이 거룩한 땅과 하나님의 백성이 거하는 처소들을 침략해 들어오는 지경에 이릅니다. 이러한 싸움을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겠습니까? 다윗은 누구든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자기의 “대적들”로 여기는 편협한 인물이었습니까? 아니면 시편의 책이 지닌 이러한 면을, 특히 시편 기자들이 자기 대적들을 향해 저주를 비는 장면들을, 그저 오늘날의 독자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여기고 내버려야 하겠습니까? (본문 중에서-7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