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저자

여호와의 율법을 찬송함  |  분류 : 구약

김헌수

2017-12-15

400 쪽

135*213

\18,000

 

『여호와의 율법을 찬송함』은 시편 119편을 저자가 총 22회에 걸쳐서 대전성은교회와 독립개신교회 신학교에서 강설한 내용입니다. 시편 119편은 ‘여호와의 율법’에 대한 시편으로 총 22개의 연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각 8행으로 된 각 연은 히브리어 알파벳의 순서를 따라서 쓰였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또한 묵상하거나 암송하기도 쉽습니다. 저자는 각 장의 시작에 개역 성경의 본문과 원문 사역(私譯)을 함께하여 본문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저자는 마르틴 루터가 시편 119편 강해를 하면서 ‘기도’와 ‘묵상’과 ‘시련’이라는 신학 방법론을 깨달았다고 하였는데 본 강해서와 함께 시편 119편을 묵상하면 루터의 말에 공감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주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단지 지적으로 더 알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으로 자기의 생활을 해명하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비록 악인들의 꾀와 죄인들의 길과 조롱하는 자들이 자기를 에워싸고 있지만 시인은 여호와의 율법으로 살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기도하면서 말씀을 묵상하는 시인은 거기에서 자신의 죄와 연약함을 발견하고 주님께 자기의 죄를 고하며 고난 중에도 주를 찬송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깨닫고 하나님과의 더욱 깊은 교제 속으로 들어갔다는 증거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더욱 깨닫기를 기도하고, 깨달은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을 통해서 주님의 약속하신 구원을 맛보는 현실이 있어서 감사하며 찬송을 하지만 시인이 현재의 깨우침에 이어서 더욱 깨닫는 데에로 나아가기를 기도하는 내용이 이 시의 전편에 흐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긴 시의 마지막인 176절은 ‘저는 길 잃은 양처럼 헤매고 있습니다. 주의 종을 찾아 주십시오’ 하는 말로 끝납니다. 여호와의 율법이 꿀과 송이꿀보다도 더 달다고 고백하기도 하고 여호와의 율법으로 고난을 이기고 나아온 시인은 마지막에도 자기 안에 숨은 죄를 깨닫고 주님의 종인 자기를 버리지 말고 찾아 주십시오 하면서 기도합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율법을 바르게 묵상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깊어가는 겨울밤에 시편과 함께 주님과의 더욱 친밀한 교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1. 참된 행복과 여호와의 말씀
2. 청년의 정결함과 하나님의 말씀
3. 주님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4. 두 가지 길과 두 가지 붙음
5. 좋은 학생과 좋은 선생님
6. 율법과 사랑
7. 기억하심, 그리고 기대와 위로
8. 나의 기업과 여호와의 인자하심
9. 주님의 선하심과 나의 고난
10. 고난과 묵상을 통하여 배우는 율법
11. 기진한 영혼과 주님의 인자하심
12. 영원하신 하나님과 영원한 말씀
13. 하나님에게서 배우고 하나님을 사랑함
14. 내 발에 등불, 내 길에 빛이 되는 말씀
15. 두마음을 미워하고 율법을 사랑함
16. 종의 간구와 올바른 걸음
17. 말씀의 빛과 주님의 얼굴빛



발췌문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원한 나라를 약속하셨고 그 나라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말씀으로 인도하십니다. 비록 지금은 극심한 고난을 당하더라도, 주님께서는 주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길을 비추어 주시고 한 걸음씩 인도하셔서 영원한 나라에까지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나그네의 삶이 위태롭고 손에 자기 생명을 들고 가는 것처럼 온갖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그러한 가운데서도 여호와의 율법을 잊지 않고 그 말씀을 빛으로 삼아서 주님의 인도를 받고 나아갑니다. 그 말씀에서 큰 기쁨을 얻고 그 증거가 자기의 기업이 되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쁨이 있어서 ‘영원히 그리고 끝까지’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면서 살아갑니다. 111절과 112절에서는 ‘제 마음’과 ‘영원히’라는 말이 반복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업으로 삼는 사람은 그 말씀을 마음으로 기뻐하고 영원히 그리고 끝까지 그 말씀을 따라서 살게 될 것입니다. 의가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에 이를 때까지 이 생명의 말씀으로 인도를 받으면서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고 내 길에 빛입니다”라고 노래하면서 그 나라를 향하여 순례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